축복

수 많은 상실의 밤
잔치했으니,
하늘과 맞 닿은 그리움 별 하나
가슴으로 포갠다.

고깃고깃 접어,
미루고, 또 미루었던
빛 바랜 보물 상자 열어

바람에 실어 이사 보내는
솜털같은 이별

20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