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정경

 

외등 벗 되어

가을벌레 노래하고

별이 바라본다.


쉬어간 이 흔적 없으나

마음 달래 준 그네

소리 없이 자리 지키고


땀 흘린

사랑의 걸음은

집을 향한다.


어느 집 아낙의

저녁 설거지 소리

나의 그릇 씻게 하니


하루가 또 그곳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