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기도

 

움직일 수 있었다면

멈출 수도 있어야 한다.

 

자라서

달라진 어린 아인

 

가지고 놀던 장난감에

미련을 키우지 않는다.

 

보내야 할 때와

다시금 길 떠날 때를

안다는 것은

 

상실이 아니요

온전히 축복 하는 것이다.

 

잠시만이라도

멈추어 서서

두 눈을 감고 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