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닳아버린 붓을 빨며

소모되어 가는

인생을 함께 한다

 

자신이 수용 할 수 있는 가치만큼

시간은 소진되어 가고

순간들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다만

익을대로 숙성한 토마토처럼

맛을 낼 수 있는 날을 소망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