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몇몇의 기자들에게 보낼 전시이미지와 내용을 요약하느라 밤을 새우고 있다.

내가 보내는 사람중에서 몇명정도가 글을 실어줄지 모르지만, 최선은 다하고 있다.

참 이상하다. 꼭 필요한때, 컴퓨터는 말썽이다. 항상 잘 되던 스캐너도 안되고, 컴퓨터 좌판까지 먹통이 되어, 혼자서 이것 저것 다해보다가, 결국 울어버리고 말았다.

내 기억으로는 꼭 필요할때, 컴퓨터가 항상 그랬다. 기계에대한 두려움을 컴퓨터가 감지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베르나르베르베르가 쓴 뇌라는 책에서 나오는 마르탱(이름이 정확한진 모르지만)이라는 사람이 잠시 생각이났다. 교통사고로 의식만있고, 식물인간처럼 누워 있는데, 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한인간 뇌의 특정부위를 자극하는 기술을 퍼트리려는.... 뭐 그런 일부의 내용이 생각나면서, 이 기계도 나의 상태를 파악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밤새 일을 하다가, 쉬고 있다.

결국은 곤히 자고 있는 남편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어서,

해 볼 수 있을때 까지 하다가 깨우고야 말았다.

엉뚱한 곳에 코드가 연결되어 있었고, 다른 곳에 연결시키는 코드는 빠져있었던 것이 원인이었는데...

5분만에 해결되는 문제를 ...나 밥통...

다시자려면 힘들겠다...많이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