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다는 건 .....

 

어렸을때,

난 무지 고집이 세고, 잘 울고, 독특했다.

초등학교 2학년때는 아주 얌전한 아이에게 주는 모범상이라는 걸

받으면서, 사람들은 날 얌전하게 보나보다하고 생각했다.

사람은 양면을 모두 다 가지고 있지 싶다.

남편도 날 조용하게 보았었다. 그러나, 살면서 느끼는 건

자아가 강하고, 열정이 많다라고 나에대해 말한다.

난 어렸을때 부터 줄곳 다른아이들이랑 뭔가 다르다라는 것을

스스로 느끼고 힘들어 하면서도, 그런 내자신을 즐기곤 했다.

 

최근에 박승숙이 쓴 ' 미술치료사가 들려주는 미술의 힘'이라는 책을 읽었다.

오토랑크의 이론을 근거로 자신의 미술 경험을 접합시킨 책으로,

어렵지 않게 편안하게 읽었다.

오토랑크는 인간의 유형을

언제나 현실을 의식하는 평균형, 자기 안의 의지를 인식하는 창조형,

오로지 자기 자신만을 의식하는 신경증형으로 제시하고 있다.

나는 이 세유형이 조금씩 다 있지만, 창조형에 가장 가까운 것 같다.

오토랑크는 창조형에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창조형은 자신의 충동적인 요소로부터 스스로 제약함이 없이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는 유형을 말한다.

창조형의 사람들은 단순히 사회화된 것들에 의존하지 않고, 그 자신이 선택한 요인들에 근거하여 자체적으로 자기 자

신의 이상형을 형성하고 철저한 의식 속에 그를 실천하고자 노력한다.그들은 자기 내부에서 꿈틀거리는 힘과 외부에

서 강요되는 힘 모두를 끊임없이 재평가하면서 독자적인 한 개체로서의 자신의 이상형을 선택한다.그러나 자기 자신만

의 세계와 진실을 강하게 의식하기때문에 결과적으로 세상과는 별로 조화롭지 못하다.그들은 현실로부터 스스로를 고

립시키는 자신들을 어떤식으로든 정당화시켜야 할 필요를 느낀다 . 따라서 그들은 사회 속에 자신들이 창조한 것을 설

득력 있게 되돌리고자 하고, 세상과 너무나 '다르다', 즉 너무나 '개별적이다'라는 데서 오는 죄책감을 그렇게 상쇄시키

려고한다. 단순히 정신적인 의지의 표현이었던 것을 행동으로 옮김으로써 그들은 자칫 환상으로 끝났을 어떤 것을 현

실의수준으로 끌어올리며, 그저 자기 주관에 머무르고 말 어떤 것을 세상 밖에다 외치려 한다. 바로 이러한 강한 의지

의 실행이 신경증형으로부터 창조형을 구별해내는 특성이다.

 

예전에도, 성인이 된 지금도 항상 난 평범하지 않고, 다르다는 것때문에, 마음이 힘들 곤 했다.

그러나, 다르다는 것은 나쁘다거나, 틀린 것은 아니다. 단지 다를뿐이다.

 

올 한해는 다르면, 다른데로 살아가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