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인터넷 홈피를 통해, 알게 된 작가의 전시를 몇달전에 보았었다.

가끔 홈피를 들러보면, 그 작가의 움직임을 알 수 있다.

작업실 오픈 파티가 있다고 하길래, 호기심반, 용기 반으로 찾아갔다.

그 곳에서 낯이 익은 몇몇 사람들을 만나서 생각만큼 어색하진 않았다.

그림을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만났던 사람들을 또 만나지게도 되는가보다.

우연히 전시장에서 마주치게 된 화가, 판화카페에서 보았던 학생,

창동 미술스튜디오에서 본 작가, 자신은 휴학을 했지만, 동료의 졸업작품에

일일히 과자를 메달아 주었던 이쁜 여학생....

알고 지냈던 사람들은 아니지만, 또 한번 그 작업실에서 보게되니,

참으로 신기했다.

어제는 인사동을 돌면서,

드라이포인트 작업을 하는 한 작가를 우연히 동산방 갤러리 앞에서 보았다.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작가들을 종종 인사동 전시에서 보게도 된다.

만남!

그림을 지속적으로 하게 되면, 어떤 방법으로든 만나지게 되는 것 같다.

미술인의 바닥(?)이 넓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