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와의 만남

 

이틀전, 판화인들의 모임에 참석했다.

첫 기획으로, 외국에서 유명해져서 거꾸로 우리 나라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그림의(우리나라만은 아니다.)

화가와의 대화가 있었다. 대화라기보다, 그분의 유학생활부터,

프랑스로 건너가, 미국인 화상을 만난 이야기.

그러면서 미국에서 활동하게 된 이야기.

말하자면, 성공담이었다.

어눌하게 말씀 하시는 것 같았지만, 중요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환경을 바꾸어야 한다는 말씀과, 정성을 다하면, 작품이 신비로와 보인다는 말씀들이

기억에 남는다.

그러나, 내내 나의 마음이 아리고 씁쓸 한 건 뭔지 잘 모르겠다.

그 화가를 만난 건 처음이다.

연세가 드신 분이기때문에 또 만나질진 모르겠다.

만남 이전에 그 화가의 그림을 먼저 알았다.

정교하고, 섬세한 그림을 그리신 분이다.

한 1년전 쯤 예술의 전당 전시관에서도 그림을 보았었다.

사실, 나의 개인적인 감상의 취향이겠지만, 난 그 작가의 그림이

너무 달콤해서 좋아하진 않았다.

 

나의 취향과 상관없이 화가의 성공담은 도움이 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