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

이상하게 컴퓨터와 나는 좀 처럼 친해지기 힘들었다.

오늘두 컴에 들어오려하니, 내 이름만 로그온이 되어 있지 않다고 한다.

끙끙거리며, 한시간을 보냈다.

 

문득, 좀 늦은 나이에 들어 간 대학원에서 벌어졌던 해프닝이 생각이 났다.

내일까지 발표인 레포트를 대학 도서관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꼬박 쓰구는 다 날려 버린 일...

한번이면 좋으련만, 그뒤로도 여러번...

그땐, 때마추어 집 컴퓨터도 고장이 난다.

그때마다, pc방으로 뛰어갔던 기억과 내 레포트를 급하게 써주느라, 애먹었던 친구...

 

 

최근에도 밤새 만들어 놓은 홈페이지를 여러번 날렸다.

확실히 기계와 친숙해지는데, 다른이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거 같다.

 

징크스는 변화를 두려워하고 피하고 싶은 마음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그러나....

징크스는 극복하라고 있는거.

이시간도 난 잠시 컴퓨터 앞에서 삐꺽삐꺽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