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에 대학원 논문을 지도 해 주셨던 교수님의 출판 기념회에 참석했고,

대학때, 미술 지도를 해주셨으며, 항상 전시때마다 제자들의 전시를

보아 주셨던 교수님의 작업실을 선후배들과 함께 방문했다.

두분은 정년퇴임을 하신 노교수님이시다.

한분은 심리학을 연구 하신 분으로, 저서를 100여편이상 쓰시고, 번역을 하신 분이고,

한분은 자신의 작품에 자부심을 가지시면서, 오랜 시간이 흘러도

남아 있을 작품에 몰두 하시는 분이었다.

두분을 좀 더 알게된 기회가 되어서 좋기도 했지만,

두분에게서 공통적으로 느낀 건 학문이던, 예술이던,

지속적으로 자신이 택한 분야에서 청년처럼 추구 하시고 계시다는 거였다.

그분들에 비하면, 난 아주 젊은 데, 항상 내나이가 조금만 어렸어도 쉽게 도전하고

살았을거야라는 부끄러운 생각을 했었다.

아직 젊음이 있다는 것과 살아있음에 새삼 감사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