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소개.

내 자신에 대해 소개를 해 보라는 자리가 있었다.

내 소개...

내가 이제까지 살면서 잘 했다고 여기는 것들.

장점들. 나를 내세울 수 있을 만한 것들.

내가 자신있게 할 수 있는 것들.

분명 이러한 것들이 없는 것이 아닌데,

내 자신에 대해 이야기 해보라는 질문에

엉뚱한 이야기만 하다가 나왔다.

나오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져 주체 할 수 없었다.

내가 울어버린 건 세련되게 내 소개를 못해서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이야기 한 내용이 진짜 나였기때문이었다.

마음이 허탈하고, 아파서 음식을 잔뜩 먹었다.